사실 허브베개는 아이베개보다는 제 베개를 사려고 분노의 검색질 중 알아낸 곳입니다
전 후각이 좀 민감한 편이라 아로마향이나 향수, 꽃향기.. 이런향을 맡으면 마음이 좀 한결 가벼워집니다
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장난감이든, 옷이든 모두 똑같은걸 두개씩 구매해야해요
이번에 베개도 마찬가지로 두개를 구입했습니다
인터넷상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다 누구나 마찬가지 실제보고 구입한게 아니라 걱정을 많이 하죠
막상 받아보니..
이 베개향기에 제가 뻑이 갔습니다~ㅎㅎ
베개커버 빨려고 안에 속만 안방에 넣어놨더니 안방전체에 향이 퍼져서 너무 기분좋은거예요!
남편도 너무 향이 좋다며 자기껀 왜 안샀냐고..!!
프린트도 동물그림이 아기자기하게 확실히 \'나 아기용품이야!!\" 티를 팍팍내주고
크기도 적당하니 예쁘네요^^
전엔 라텍스유아베개를 사용했는데
아이들 잠깐만 낮잠을 자도 베개가 다 젖어있고..
혹시 통풍이 잘 안되나.. 라텍스는 세탁하기도 힘들고..
전에 우리 큰애가 기저귀 떼기전에 제 라텍스 베개에 오줌을 싸서
물에다 살살 빨아서 널어놨더니.. 라텍스가 밀가루 굳듯히 굳어져서 너덜너덜하게 다 떨어져 나가더라구요..
생각만으로도 너무 찝찝해서 이번에 큰맘먹고 두 아이들 베개를 바꿔줬어요
안에 메밀하고 허브가 들어있다고 하네요
라벤더향인지 정말 향긋해요
그 향때문인지 몰라도 아이들도 좋아하고.. 기분탓인지 몰라도 잠도 잘 잡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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